본문 바로가기

영화 & 드라마

[영화] 빅 피쉬 (Big fish) - 정보, 줄거리, 결말, 리뷰

728x90
반응형

빅 피쉬

팀 버튼 감독

 

 
 
 

정보

 
장르: 드라마, 판타지, 로맨스
원작: 다니엘 월러스 소설 《큰 물고기》
감독: 팀 버튼
촬영 기간: 2002년 10월 ~ 2003년 1월
국내 개봉일: 2004년 3월 5일
상영 시간: 125분
제작비: 7,000만 달러
국내 총 관객수: 85,594명
 
 
2003년에 개봉한 팀 버튼의 영화로, 대니얼 윌리스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팀 버튼의 다른 작품과 달리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훈훈한 영화이다. 영화를 만들 당시 팀 버튼의 아버지가 사망하여서 그런지 영화의 톤이 좀 다르다고 한다.
 

 

줄거리

 

아들 윌은 아버지 에드워드의 병환이 깊다는 전갈을 받고, 임신 중인 그의 아내 조세핀과 함께 부모님댁을 방문한다.

 
 

 
세일즈맨으로 일하며 평생 모험을 즐겼던 허풍쟁이인 아버지 에드워드는 암으로 병세가 위독한 중에 "내가 왕년에 ~"로 시작되는 모험담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그 이야기 속에는 그야말로 별의별 모험담들이 다 담겨 있었는데, 젊은 에드워드 블룸은 태어나자마자 온 병원을 헤집고 다녔고, 원인 불명 '성장병'으로 남보다 빨리 컸으며 만능 스포츠맨에, 발명왕이자 해결자였다.
 
 
작은 그릇에 놓으면 계속 작은 상태지만...
두 배, 서너 배로도 자랄 것이다.
이 모든게 내가 더 큰 공간을 지향하기 때문이란 걸 알게 됐지.
거인은 보통 크기의 삶을 살 수 없거든
 
 
팀버튼 감독은 이상하고도 괴이한 일들을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표현해낸다.
큰 공간을 지향하는 걸, 몸이 쑥쑥 자라나는 걸로 표현했다.
 
 

 
애쉬튼 마을에서 가장 유명 인사가 된 에드워드는 더 큰 세상을 만나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는데, 떠나기전 마을의 마녀는 에드워드에게 귓속말로 이런 말을 한다. 큰 고기는 안 잡히기 때문에, 자기 길을 갈 수 있다고...
 
 

 

마을의 골칫거리였던 거인과 같이 길을 떠나던 중 갈림길 앞에서 각자가 선택한 길로 갈라지게 된다.

 
 

 
갈림길 끝에서 에드워드가 만난 곳은 아름다운 유령마을. 이들의 새로운 손님을 대하는 전통인 건지, 어느 꼬마 소녀가 에드워드의 신발을 빼앗아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줄에 그의 신발을 매달아버린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평화로워 보이지만 뭔가 몽환적이며 정체되어 있다.

 




 


 큰 물고기를 담기에는 너무 고립된 곳이기에 그는 마을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마을 사람들의 만류에도 에드워드는 자신의 여정을 위해 유령마을을 떠난다.
 

 

 
떠나는 길은 순탄지 않았지만 어릴적 마녀 유리 눈알에서 보왔듯 자신은 이렇게 죽지 않을 거라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호기롭게 헤쳐나간다
 
 

 
유령마을을 나와 다시 거인과 마주하게 되고 우연히 들어간 서커스장에서 운명의 상대 산드라를 만난다. 시간이 멈춘 듯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에드워드는 스펙터에 사는 제니퍼, 늑대인간 서커스 단장(대니 드비토), 샴쌍둥이 자매, 괴짜 시인(스티브 부셰미) 등 특별한(?) 친구들을 사귄다. 그리고 대책없이 큰 거인은 서커스 단원이 되고, 에드워드는 운명의 여인을 알아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곳에서 무보수로 일하게 된다.
 
 

 



 

 캘러웨이 서커스단에서 일하며 알아낸 산드라가 가장 좋아하는 꽃 수선화! 그녀의 집 앞을 온통 수선화로 물들인 후 에드워드는 그녀에게 사랑 고백을 한다.
 
 

 
그 이후 그녀와 로맨스를 나누었고, 결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허풍쟁이인 아버지의 말을 믿지 못하는 윌.
 
 

 
어느 날 홍수를 만나 차가 물 속에 잠겨 죽을 고비를 넘긴 에드워드. 그 때 물 속에서 인어보다 더 아름다운 여인을 보았고, 또한 애쉬튼 마을에서 차고 나왔던 잃어버린 열쇠를 다시 찾게 된다.

 
 

 
세월이 흘러 다시 찾은 유령 마을. 아름다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페허가 되어버린 모습에 에드워드는 충격을 받는다. 티없이 밝았던 꼬마 소녀 제니퍼는 이제 어엿한 숙녀가 되었지만 어쩐지 슬퍼보인다.
 
 

 
하지만 에드워드와 그의 거인 친구의 노력으로 마을은 예전 모습을 찾게되고 할 일을 마친 에드워드는 유령마을을 떠난다.
역시 대인배 에드워드!! 존경스럽 ^*
 
 

 
마지막이 될지 모를 아버지 곁에서 아버지의 진짜 모습이 궁금해진 윌은 창고 깊숙한 곳에서 아버지의 거짓말 속에 등장하는 증거를 하나 찾아내고, 아버지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윌은 아버지의 옛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아버지가 하던 이야기들이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었다는 걸 깨닫는다. 아버지가 실제로 만났던 사람들, 겪었던 일들을 토대로 조금 더 재미있게 이야기로 보탰을 뿐이다.
 
 

 
윌은 아버지를 허풍쟁이가 아니라 아버지로 보게 된다. 허풍이 가득했던 이야기는 아버지만의 부정을 표현하는 방식이었던 것이다.
 
 

 
윌은 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나온 모든 인물들이 반겨주는 강가에서 아버지의 몸이 큰 물고기가 되어 헤엄쳐 갔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현실의 장례식에서 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나온 실제 인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가 끝난다. 그 뒤 에필로그에 주인공 역시 아버지를 따라 아들한테 허풍 섞인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버지가 된다.
 
 
 

리뷰 ~

 
팀 버튼의 대표작들인 배트맨,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등에 비해 대중적으로는 비교적 인지도가 적은 작품이지만 평론적으로는 가위손, 에드 우드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 중 하나. 의외로 개봉 당시에는 비교적 평이 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현재는 평론가와 대중을 가리지 않고 아주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팀 버튼 영화답게 작품의 장르는 판타지지만 흔히 팀 버튼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어둡고 기괴한 색채가 거의 없는 무척이나 밝고 따뜻한 느낌의 영화이며, 영화의 감동적인 스토리와 주제 의식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판타지라는 장르가 존재하는 이유를 증명하였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 영화의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색체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수선화 꽃밭에서 에드워드가 산드라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장면은 정말 아름답다. 그리고 페허가 된 유령마을을 다시 일으켜 세운 일도 정말 너무 의미있고 감동적이었다. 에드워드로 인해 그의 주변 사람들은 참 행복했을 것이다. 그의 신비로운 이야기처럼 말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팀 버튼 감독 사진 투척 ^^
 
 
 
 

반응형